가평 자라섬 맨발 걷기 '황톳길' 조성

가평 자라섬 맨발 걷기 '황톳길' 조성

브릿지경제 2024-04-23 15:1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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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맨발걷기황톳길
자라섬 맨발걷기 황톳길.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은 23일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 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라섬 서도 황톳길 개통식 및 맨발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의회 의장, 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서 군수는 “최근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 걷기는 항암효과, 면역력, 근력, 체력 증진, 혈액순환 등 다양하고 유익한 효능의 연구 결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각 읍면에 1개소씩 황톳길을 조성해 군민 건강증진과 자연 치유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강 수변을 따라 조성된 자라섬 맨발 걷기 황톳길은 지난 3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길이 925m, 폭 2m로 조성됐으며, 황토 100%가 사용됐다. 세족장 1개소와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자라섬 황톳길은 지난 2019년 새로운 경기도 정책공모에 선정된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 벨트 조성 사업’ 중 하나로 맨발 걷기 조성 민원(여론)에 따라 우선 완료하게 됐다.

앞서 군은 주민 요청으로 추운 겨울철에 실내서 식물을 감상하며 건강에 좋다는 맨발 걷기를 이화원 내 왕복 200m 구간에 허용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겨울철에도 실내 온도가 평균 25도를 유지, 날씨에 제한이 없어 이용객 수가 하루 100명에 육박하는 등 눈과 발의 호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한편 자라섬은 인근 남이섬의 1.5배인 61만4000여㎡ 크기로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09년 준공한 이화원은 3만4920㎡ 면적에 1·2 온실로 나눠 각각 아열대 식물원, 파충류 체험관 등과 한국 남부식물원, 연못, 초가집 등으로 꾸며졌다. 두 온실은 한국관과 열대관으로 구성, 200여 종 3500여 개체의 아열대·국내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가평=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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