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김무열, 다재다능한 연기로 빌런 완벽 소화"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김무열, 다재다능한 연기로 빌런 완벽 소화"

모두서치 2024-04-23 15:3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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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 연출한 허명행 감독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범죄도시 4' 연출한 허명행 감독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 4'의 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밝혔다.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1편부터 3편까지 무술감독으로 참여해왔으며, 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황야'로 연출 데뷔를 했다. 이번 '범죄도시 4'는 그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23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허 감독은 "'범죄도시 4'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며, "냉정하면서 자기만의 싸움 기술을 가진 캐릭터로 설정함으로써 전편의 빌런들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백창기를 마석도(마동석 분)가 쓰러뜨리는 마지막 액션 장면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강조했다.

허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극중 캐릭터에 맞는 액션을 설계해 온 만큼, 직접 연출한 '범죄도시 4'에서는 캐릭터와 액션을 보다 자연스럽게 조화시키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범죄도시 4'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범죄도시 4'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그는 "'범죄도시 4'를 완전히 누아르적인 무거운 느낌으로 찍고 싶었다"며 "그런 면에서 김무열 배우는 다재다능한 연기력으로 빌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칭찬했다.

'범죄도시 4'의 주연인 마동석은 시리즈의 기획부터 각본, 제작까지 주도해 온 인물이다. 허명행 감독은 마동석으로부터 '범죄도시 4' 연출을 제안받은 당시를 회상하며 "제 입장에선 너무 좋았다. 놀랍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마동석에 대해 "엄청나게 노력하는 스타일"이라며 "젊은 시절부터 지금 현실화한 것들을 끊임없이 얘기해 왔다"고 말했다.

영화 '범죄도시 4'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영화 '범죄도시 4'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월 '범죄도시 4'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던 허 감독은 "관객들이 우리 영화를 즐기는 모습에 놀랐다"며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코미디 장면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는 걸 보고 웃음이란 언어와 다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한 포부도 내비쳤다. 그는 "'아수라'와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님이 롤모델"이라며 "누아르 장르를 좋아하는 만큼 김성수 감독님의 작품처럼 영화적 영감을 주는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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