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영재가 최근 이혼한 선우은숙 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23일 선우은숙 변호사 측은 유영재가 추행행위를 인정했다는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녹취록에는 "유영재가 추행 사실을 인정하지만 추행 의도는 없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으나 피해자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변호사는 선우은숙이 해당 추행 사실을 이혼 조정 과정 중인 지난 3월에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격 차이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에 유영재는 "사랑한다", "미안하다", 잘하겠다"는 태도로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소송 취하를 만류하기 위한 친언니의 폭로로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해졌다.
또한 유영재는 선우은숙의 언니를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성추행을 해왔으며, 이 피해사실을 들은 선우은숙은 큰 충격을 받아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2년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교제 8일 만에 혼인신고를 진행했다. 하지만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다른 여상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는 양다리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심지어 유영재는 재혼이 아닌, 삼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선우은숙은 결국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유영재는 이러한 논란의 여파로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하차하며 "시간이 지나면 모든 걸 말하겠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Copyright ⓒ 뉴스크라이브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