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건희 특검법 등 받아야"...총선 끝나자 모습 드러낸 김건희에 조국이 보인 반응

"尹, 김건희 특검법 등 받아야"...총선 끝나자 모습 드러낸 김건희에 조국이 보인 반응

살구뉴스 2024-04-23 21:3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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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백' 등 논란으로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잠적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의 부인 카르멘 요하니스 여사와 정상 배우자간 별도 일정을 소화하면서 130일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 등을 규명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수용 등 10개 요구 사항을 윤 대통령에게 제시한지 불과 하루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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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논란에 중심에 선 김건희 여사는 네덜란드 순방 후 약 두 달간의 침묵을 깨고 돌연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후 야당 등에서 김 여사를 향한 비판과 함께 각계에서 "김 여사의 활동 재개가 총선에 악영향을 준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다시 잠행을 이어오다 23일 돌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디올백'이후 실종 김건희 여사, 130일 만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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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2023년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이후 약 4개월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지난 2월 17일 윤 대통령과 배우 이정재씨,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오찬을 함께 했다고 알려졌지만, 김 여사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날도 김 여사는 공식 환영식에 등장하지 않았고, 세부 일정도 양국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25일까지 공식 방한을 하는 요하니스 대통령 부부와 부부 동반으로 일정을 진행합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김 여사의 활동 재개에 대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숨었던 김 여사가 일언반구 입장 표명도 없이 돌아와 대통령 배우자 역할을 수행하겠다니 황당하다"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처가 특혜 의혹 등 국민은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서 묻고 있는데 언제까지 모른 척할 셈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방한 이틀째인 요하니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등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방산 협력 기반 강화 및 무기 체계의 루마니아 수출을 확대하고, 양국 간 원전협력 MOU 체결을 기반으로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요하니스 대통령의 24일 두산 에너빌리티 창원공장 시찰 일정 역시 양국 원전 분야 협력 강화 및 우리 기업 수주 가능성 모색 차원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조국 "윤, 음주 자제·특검 수용…김 여사 인맥 정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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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 여사 특검법 등 요구하며 "윤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첫째는 ‘김여사 특검법’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재발의 되면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본회의 통과 시 수용, 민생회복 및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 동의, 야당 표적 수사 중단, 비판 언론 억압 중단, 2022년 4월 여야가 합의해 서명한 '수사·기소 분리' 및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요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어 윤 대통령이 음주를 자제하고 대통령실 내 극우 성향 인사 및 김 여사 인맥을 정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 내외가 천공 등 무속인과 극우 유튜버의 유튜브 방송을 그만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특히 2021년 12월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한 김 여사가 약속한 바를 실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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