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수술 중 되돌이 후두신경 보존을 위한 신경감시법을 위해 전극이 달린 특수 기관내관을 성문 부위에 정확히 위치시키는 방법으로 갑상선 수술자세에서 비디오 후두경을 이용한 기관삽관술이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 갑상선 암 전문 수술팀인 외과 채영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 원동욱 교수팀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목부위의 절개를 통한 갑상선수술에서 뿐 아니라 로봇 갑상선 수술, 경구강 갑상선 수술에서도 해당 신경보존 기법을 활용하는 여러 연구들을 시행했다.
채영준 교수는 갑상선수술 분야 중 경구강로봇/내시경 수술의 국내 권위자 중 한 명으로서, 2023년 싱가포르 응텡퐁(Ng Teng Fong) 종합병원 외과의 술기 전수 요청을 받아, 현지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경구강갑상선 수술을 집도하고 현지 의사들을 교육해오고 있다.
현재 보라매병원에서 경구강로봇/내시경 수술을 비롯한 갑상선 수술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해외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외과의사들이 수술기법을 전수받기 위해 보라매병원에 방문하고 있다.
갑상선 수술 시 경구강로봇/내시경 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성대를 지배하는 되돌이 후두신경 보존을 위한 신경감시법을 수행하고 있는 병원은 국내에서 얼마안된다.
채영준 교수는 되돌이 후두신경 보존에 있어서도 성대 마비 발생률 1% 미만의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인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는 국내에서 기도관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ntific Report’ 2024년도 최신호에 ‘Usefulness of video laryngoscopy in tracheal intubation at thyroid surgical position for 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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