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탈취 기도 명확"vs"내부 고발에 보복"…하이브·민희진 입장차 [종합]

"어도어 탈취 기도 명확"vs"내부 고발에 보복"…하이브·민희진 입장차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04-23 23:4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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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정황이 연이어 등장했다. 이에 민희진은 자신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가져올 수 없다며 반박했다. 

22일,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포착, 감사에 나섰다. 어도어는 그룹 뉴진스가 있는 소속사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머니투데이는 어도어 L부대표가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 80%를 매각하도록 하는 두 가지 방안의 장단점을 비교한 시나리오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L부대표는 최근 하이브에서 어도어로 이직했으며, 하이브 재직 시절 확보한 재무, 계약 등 핵심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작성한 문건에는 하이브가 보유한 지분을 글로벌 국부펀드 두 곳이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적혀 있었으며, 현직 엔터 담당 애널리스트 A씨의 실명도 기재돼 있었다고. 또한 '하이브가 어떻게 하면 어도어 지분을 매각할 것이냐'를 두고 방법을 고민한 흔적도 발견했다. 

이날 하이브 박지원 CEO는 사내 구성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어도어 측의 경영권 탈취 정황이 드러나는 가운데, 민희진은 23일 MBC와의 통화에서 "18% 보유 지분으로는 경영권을 가져올 수 없다"는 말로 반박에 나섰다. 

또한 L부대표의 문건에 대해 "한 임원이 작성한 개인 메모여서 존재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이브가 자신을 해임하려는 것에 대해선 "내부 고발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주장도 내놨다. 

한편 민희진은 하이브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후,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으며, 이에 문제를 제기하자 해임 절차를 통보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아일릿을 두고 '뉴진스 아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 = 하이브,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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