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이 소속된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 샌안토니오 미션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위치타 윈드 서지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말 고우석은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나섰다. 고우석은 첫 타자 엠마누엘 로드리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태너 스코벨과 제이크 루커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고우석은 1이닝을 깔끔히 막아내면서 더블A에서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직전 등판에서 패전 투수가 됐던 고우석은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고우석은 KBO리그 LG트윈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고우석은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MLB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6차례 등판한 고우석은 평균자책점 12.60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여 MLB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현재 고우석은 더블A에서 7경기 9이닝을 투구해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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