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단위 브랜드 매니저 ‘채용’ 아닌 ‘활용’하세요” 

“팀 단위 브랜드 매니저 ‘채용’ 아닌 ‘활용’하세요” 

이뉴스투데이 2024-04-24 16:17: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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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중 마케티움 대표. [사진=마케티움]
소선중 마케티움 대표. [사진=마케티움]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브랜드 매니저는 브랜드 탄생에서부터 성장시키고 가치를 유지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케티움은 브랜드 매니저를 양성하기 어려운 중견·중소기업들에게 브랜드 매니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24일 기자가 만난 소선중 마케티움 대표는 국내 대기업에서 17년 이상 브랜드 매니저 시스템과 영업, 전략, 마케팅 등 경험하고 2022년 상품 기획 전문 대행사를 설립한 인물로 '브랜드 매니저'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브랜드 매니저(BM, Brand Manager)란 P&G 등 글로벌 기업들의 조직 시스템으로 90년대 후반에 국내 대기업들에서도 도입해 정착 돼있다. 현재 마케터 직무는 퍼포먼스 마케터나 그로스해커, 콘텐츠 마케터 등으로 구분하지만 디지털 시대 이전에는 브랜드 매니저가 가장 대표적이고 모든 마케터가 지향하는 모델이다. 

마케티움은 상품 기획 전문 대행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다. 즉 기업에서 원하는 비즈니스 전략 수립 컨설팅부터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신제품 컨셉 개발, 브랜드 전략, 유통 전략 및 채널 입점, 원가분석 및 가격 전략, 실적관리, 프로모션까지 기업에서 필요한 마케팅 업무를 팀으로 구성된 외부의 전문가 집단을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 대표는 "기존의 대행사나 프리랜서가 위 업무를 각각 수행했다면 마케티움은 마케터를 채용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외부의 브랜드 매니저를 활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필요한 경우 내부 직원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실무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티움에 따르면 기업에서 좋은 마케터를 내부에 두고 싶지만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과 인력 관리 비용, 업무 프로세스 관리의 복잡성 등 리스크가 크다. 타협 끝에 주니어 마케터를 채용해도 기업에서 원하는 수준의 결과를 얻기가 또 힘든 것이 사실이다.

최근 몇년간 재능마켓 등을 통해 프리랜서 마케팅 전문가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었지만 디지털 마케팅의 일부 업무에 치우쳐져 있다.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검증된 '브랜드 관리자' 전문성을 대행사 서비스로 제공하고 경쟁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중요한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마케티움의 목표다.

소 대표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과 일을 같이 했는데 당시 마케티움이 마케팅 총괄 역할을 한 바 있다"며 "기업 내부에 브랜드, 제품, 컨셉, 가격들이 일관되지 않고 개별 상황에 맞게 파편화돼 운영되고 있었던 것을 내부 마케터들과 함께 마케팅 리드 역할을 하며 브랜드를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단일브랜드 전략을 채택해 자원을 집중했고 BI리뉴얼, 프로덕트 로드맵 재정비, 신제품 컨셉 개발, 가격 전략, 프로모션 운영까지 통합적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 해당 브랜드 매출은 월 3~4억원 수준에서 월 1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게 마케티움에서는 대행 기간 동안 내부 마케터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대행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고객사에서 마케티움의 마케팅 역량을 내재화해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내부 마케터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은 직접 제품의 손익을 계산해보는 마케팅 손익 실습교육, 브랜드 매니저에게 필요한 마케팅 실무역량을 집중적으로 알려주는 BM육성 클래스, 시장분석, 제품컨셉개발, 마케팅4P 전략수립 등을 실습을 통해 직접 수행해보는 컨셉팅 교육, 마케팅 전략 문서작성과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해보고 피드백 받는 마케팅 실무 과외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소 대표는 "국내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최초의 ‘브랜드 매니저 대행’ 서비스이다보니 생소한 개념으로 인해 고객사 유치가 쉽지는 않다. 여전히 마케팅 대행사, 광고 대행사와 구분을 어려워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마케티움의 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어려운 투자를 유치하거나, 함께 개발하고 론칭한 브랜드와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거나, 기업의 전략방향 수정을 통해 실적이 개선되고 발전하는 ‘고객의 변화’를 느낄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브랜드 매니저란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와 대화하며 시장에서 가치를 높이고 그 결과 매출을 높여가는 모든 과정에 높은 전문성과 깊이 있는 통찰을 요구하는 직무"라며 "마케팅계의 '백종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아 마케티움을 설립했고 국내 최초의 브랜드 관리 대행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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