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양 생태계 복원 나선다…'바다숲' 조성 MOU 체결

포스코, 해양 생태계 복원 나선다…'바다숲' 조성 MOU 체결

브릿지경제 2024-04-24 17:2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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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4_포스코 해양수산부 등 바다숲 조성 협약식 단체사진(1)
사진 왼쪽부터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시우 포스코 사장, 고동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환경연구소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바다숲 조성에 나선다.

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블루카본 등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자 협약을 통해 포스코는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와 해수부는 이번 협약 이후 2024년 5월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억원, 포스코 10억원 등 20억원을 투입해 경북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2.99㎢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하고 이후 광양권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바다숲 조성에 활용되는 철강부산물은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 복원시킬 뿐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해 왔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해수부 역시 현재까지 총 245개소 약 317㎢에 해당하는 다수의 바다숲을 조성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포항, 여수, 울릉 등 제철소 인근 국내 바다사막화 해역에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해왔다”면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성공적인 민·관·연 협력 바다숲 조성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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