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브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해외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한 적 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실물이 재밌고 토크가 잘생겼어요. | EP.37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빠니보틀 "스리랑카 여행서 소매치기 당해"
영상에서 장도연이 빠니보틀에게 "지갑 잃어버렸다는 건 뭐냐"라고 묻자, 빠니보틀은 "제가 에티오피아에 가기 전 스리랑카 여행을 할 때였다"라며 운을 뗐다.
빠니보틀은 "시간이 없어서 빨래를 따로 못 했다. 그래서 수영복을 입고 외출을 해서 일을 좀 보려고 했는데, 제가 그 지갑을 여기 수영복 주머니에 넣어놨더니 나중에 꺼내려고 보니까 지갑이 없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알고 보니까 어떤 에티오피아 사람이 와서 침을 뱉은 다음에 와서 '내가 네 바지에 침을 뱉어서 미안하다'고 닦아주는 거다. 약간 옷으로 가리면서 닦아주던데 그때 저는 아무것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범죄 스타일이 유럽에서 되게 유명하지 않냐. 근데 아프리카에서 그걸 당할 거라고 생각도 못 했고, 중요한 건 그때 어쨌든 저희가 스태프가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랑 공명 씨랑 카메라랑 PD 님들 해서 거의 한 6명이 있었다. 모든 카메라가 다 돌아가고 있는데 그렇게 소매치기를 할 거라고 꿈에도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빠니보틀 "현금만 잃어버린 건 최악은 아냐.. 기분이 나쁠 뿐"
이에 장도연이 "얼마 들어 있었냐"라고 묻자, 빠니보틀은 "40만 원 정도 있었다. 꽤 많았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 빠니보틀은 "다행인 건 핸드폰이랑 카드는 있었다. 현금만 잃어버리는 건 사실은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라며, "근데 이제 기분이 조금 안 좋은 거다. 왜냐하면 가지고 갈 거면 그냥 가지고 가던가 침까지 뱉고, 나중에 카메라를 돌려보니까 그냥 '퉤' 뱉은 것도 아니고 진하게 뱉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원지가 "'퉤'하고 뱉는 것도 웃기지 않냐"라고 말하자, 빠니보틀은 "소리가 안 났다. (그래서 침을 뱉은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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