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세포 배양 동물대체시험법 개발…OECD 공식 사업 추진

환경과학원, 세포 배양 동물대체시험법 개발…OECD 공식 사업 추진

데일리안 2024-04-25 09:02:00 신고

3줄요약

국립환경과학원 피부 부식성 시험법

동물 실험 없이 피부 손상 여부 확인

국내 개발 피부부식성 시험방법에 활용되는 KeraskinTM 인공피부모델 모습.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국내에서 개발한 피부 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이 국제표준화를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험 지침 작업반 공식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25일 밝혔다.

피부 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은 시험 물질을 피부조직에 도포하고 이를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한 후 맨눈으로 관찰 가능한 피부조직 손상을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번 피부 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은 프랑스 파리에서 16일(현지 시간)부터 19일까지 열린 제36차 OECD 국가시험지침조정자 작업반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을 받았다.

환경과학원은 “피부에 염증, 괴사 등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동물 피부에 직접 환경오염물질을 직접 도포하는 기존의 시험방식은 국제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라며 “피부 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은 사람 피부조직과 유사하게 세포를 배양해 시험에 활용함으로써 사람과 동물 간 차이에서 오는 독성 결과 오차를 줄이고 불필요한 동물시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 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 국제표준화 사업은 환경부(정부)가 민간에서 개발한 시험법을 직접 검증하고 OECD 시험 지침으로 국제표준화하는 민·관·국제 협력 사례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한 OECD 시험 지침으로 표준화해 동물시험을 최소화하고 환경오염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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