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가 택배 배달 잘하죠"…기아, 'PBV' 연계 기술 고도화 시작

"로봇개가 택배 배달 잘하죠"…기아, 'PBV' 연계 기술 고도화 시작

머니S 2024-04-25 09:0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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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에 활용된 차량과 로봇개 ‘스팟(SPOT)’의 모습 /사진=기아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에 활용된 차량과 로봇개 ‘스팟(SPOT)’의 모습 /사진=기아
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 연계를 추진한다. CES 2024에서 밝힌 바와 같이 로보틱스 기술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PBV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로봇이 활용된 라스트마일 솔루션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고양시 덕양구 소재) 거주민들에게 택배를 배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과 연계해 택배 기사가 스팟과 함께 물품을 배송하도록 했다. 택배 기사가 봉고EV에 스팟과 배송 물품을 싣고 배송지 인근으로 이동한 뒤 차에서 스팟과 배송 물품을 내리면 스팟이 적재함에 배송 물품을 실은 채 고객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고 차로 복귀, 추가 배송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번 실증 사업에 쓰인 스팟에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첨단 로봇 기술에 디하이브의 로보파일럿(Robopilot) 플랫폼 기능이 더해져, 배송 과정에서 각종 장애물을 피해가는 것은 물론 빌딩 내 계단 등 복잡한 경로도 문제없이 이동이 가능했다.

기아는 2025년 첫 중형 PBV 모델인 'PV5'가 출시되면 해당 모델을 활용해 PBV와 로보틱스 기술을 연계한 물류 솔루션의 사업성을 추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실증 사업은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등 물류, 건설 분야 국내 최고의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등과 함께 미래 물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시작점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기아만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PBV 관련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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