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일본 배우 다나카 미치코와 축구선수 카와마타 켄고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2017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8년 간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사랑의 종착역인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22일 다나카 미치코는 자신의 SNS에 친필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 속에는 두 사람이 부부가 됐음을 알리는 소식이 담겨있었다.
다나카 미치코는 "뉴스로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이번에 카와마타 켄고 씨와 혼인신고했다"며 "각각의 필드에서 보다 빛날 수 있도록, 충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한 사람의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정진해 갈 생각이다"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의지해 나가고 싶다. 일은 변함없이 계속 할 예정이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축구 팬으로 유명한 다나카 미치코는 축구 관계자 모임에서 카와마타 켄고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7년 교제를 시작했고, 7년여 간 연애를 이어왔다.
배우와 축구선수의 결혼 소식에 일본 대중들 또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누리꾼은 "피지컬이 뛰어난 두 사람의 아이가 기대된다", "축구선수와 축구 팬인 배우의 만남이라니 운명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나카 미치코는 '후처업', '극주부도', '롯폰기 클라쓰', '아이조우 경시청·심리 분석 수사반'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카와마타 켄고는 J1 구단 주빌로 이와타 소속으로, 일본 국가대표로 활동하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지난 2022년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한편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의 만남은 국내에서도 꽤 흔한 편이다. 최근 그룹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는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미주는 "서로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은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2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도 운동선수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손담비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규혁과 결혼했다.
이 외에도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가수 강남과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상화, 배우 이완과 프로골퍼 이보미 등 많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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