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 당선자들 원대복귀… 시민사회는 민주당 합류(종합)

민주연합 당선자들 원대복귀… 시민사회는 민주당 합류(종합)

아시아투데이 2024-04-25 14:4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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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윤영덕 공동대표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주도 연합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했던 진보당·새진보연합(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 몫 당선자들이 당에서 제명돼 각자의 출신 당으로 복귀하게 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5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새진보연합 출신의 용혜인·한창민 당선자와 진보당 출신의 정혜경·전종덕 당선자 등 4명 당선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고, 이어진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를 승인했다. 징계 사유는 민주당과의 합당에 반대한 데 따른 당론 위배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번 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는데, 민주당과의 합당에 반대하는 당원들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을 해서 오늘 윤리위 회의를 개최해서 합당 반대 의견을 제시한 네 명의 당원에 대해서 제명을 의결했다"며 "이 분들은 더불어민주연합의 당헌·당규가 정한 의사결정과정에서 최종 확정된 민주당과의 합당을 반대함으로써 당론을 위배해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제명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당에 배정된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제명 형태로 각 당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제명안이 최종 통과되면서,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몫 당선자들은 각 당에 복귀할 예정이다. 총선을 앞두고 결성된 선거연합 새진보연합도 해산돼 용 당선자는 기본소득당으로, 한 당선자는 사회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민사회 측 김윤·서미화 당선자는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당 절차가 진행 중인 민주당으로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두 당선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저는 지금의 의료공백을 하루빨리 해결하고 국민 중심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민주당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 당선자도 "양당 체제가 지닌 한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퇴행을 막아내기 위해 저는 국회 제1야당인 민주당과 함께하며 민주진보개혁 세력과 연합정치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시민사회가 추천한 국민후보로서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제1야당인 민주당이 제1야당답게 책임지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은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 민주당 주도 하에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시민사회가 연합한 비례 위성정당으로, 지난달 3일 출범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번 총선에서는 14명의 당선자를 냈으며, 이 중 민주당 몫은 8명, 진보당은 2명, 새진보연합은 2명, 시민사회 측은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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