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멀티레이블 개성 있어야, 베끼면 다 뉴진스 된다"

어도어 민희진 "멀티레이블 개성 있어야, 베끼면 다 뉴진스 된다"

조이뉴스24 2024-04-25 16:5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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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에 다시 언급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어도어 법률대리인 세종도 함께 했다.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민 대표는 '멀티 레이블'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멀티레이블마다 개성이 달라야 한다. 아일릿을 비방하자는 게 아니라, 어른들이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표절을) 비방하는 것이 당연한 거다. 그걸 왜 몰아가냐. 멀티레이블이라고 하면서 개성을 안 살리냐"고 말했다.

민 대표는 "다 베끼면 다 뉴진스가 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뉴진스에도, 다른 그룹에게도 나쁜 거다. 그래야 이 업계가 산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했다.

뉴진스가 다른 회사 아티스트들과 다르게 '밀어내기', '포토카드'를 안한다는 마케팅을 이야기 한 그는 "하이브는 물타기를 한다. 물을 흐린다. 다 뉴진스인 것처럼 퉁친다. 창작을 떠나, 상도의에 안 맞다. 소비자를 생각 안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민 대표는 경영권 찬탈 시도 및 주술 경영은 없었다며 하이브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민 대표는 현재 하이브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확보한 후 독자 행보를 할 것으로 봤다. 또 어도어 경영진이 투자 유치를 위해 대외비인 계약서를 유출했고, 적절치 못한 외부 컨설팅을 받은 정황도 파악했다고 전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모의한 것으로 보고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을 찾아 전산 자산 회수, 대면 진술 확보를 진행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은 즉각 의혹을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을 데뷔시킬 때 뉴진스를 카피한 것이 본질적인 문제였다며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취한 일련의 행태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하자, 하이브가 갑작스럽게 민희진의 대표이사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 측의 감사질의서 답변을 전날 제출하면서 외부 공개할 경우 법적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감사질의서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브는 이날 오전 중간감사 결과를 전하면서 민 대표 주도로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고, 이런 사실에 대한 물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 어도어 경영진 등 관련자를 이날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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