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은평갑)이 25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 의원이 지난 1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성희 의원 과잉제압 논란·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현안질의를 위한 국회운영위 개회 요구'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맡은 바 임무인 해병대원 사망사건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이태원 특별법 통과 등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2대 국회의 임무가 막중하다. 권력기관을 제대로 개혁하고 민생의제와 혁신성장의제에 있어 제대로 성과를 내야 한다"며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추후 제 역할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전은 사실상 '친명계'(친이재명계)인 박찬대 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 단일 후보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입후보자가 1명일 경우 찬반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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