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일본 살린 카타르의 ‘쿵푸킥’…퇴장 덕 보며 진땀승으로 4강

[U23 아시안컵] 일본 살린 카타르의 ‘쿵푸킥’…퇴장 덕 보며 진땀승으로 4강

STN스포츠 2024-04-26 02:0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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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킥으로 퇴장 당한 카타르 유세프 압둘라 골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쿵푸킥으로 퇴장 당한 카타르 유세프 압둘라 골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상대 골키퍼의 퇴장으로 기사회생한 일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상대 골키퍼의 퇴장으로 기사회생한 일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일본이 상대 거친 플레이로 인해 덕을 봤다. 

일본은 26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4-2로 승리했다. 

일본은 지난 조별리그 최종전 우리와의 한일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 인해 A조 1위이자, 개최국으로 까다로운 상대인 카타르를 마주하게 됐다. 

이날 초반은 쉽게 풀렸다. 전반 1분 만에 야마다 푸키의 벼락 같은 중거리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내 위기를 맞았다. 

일본은 특유의 제공권 불안을 노출하며 전반 23분 아흐메드 알 라위에게 헤더골을 내줬다. 이후 분위기는 완전히 카타르로 넘어갔다. 

그러나 상대의 거친 플레이가 일본을 살렸다. 전반 40분 카타르 유세프 압둘라 골키퍼가 박스 밖으로 나와 공중볼을 처리 과정에서 고의로 일본의 호소야 마오를 찼다. 헤더를 하면서도 발은 정확히 호소야 마오를 향해 있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고 일본은 수적 우위 속 경기를 하게 됐다. 

일본은 후반 3분 야셈 가베르에게 실점하며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었고 결국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4-2로 승리했다. 

개최국을 상대한 터라 상대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 분위기도 넘어간 상황이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거친 플레이 하나가 일본을 도왔고, 4강에 오르게 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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