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강남 출·퇴근 여주역세권… '자이' 769가구 분양

판교·강남 출·퇴근 여주역세권… '자이' 769가구 분양

머니S 2024-04-26 06:31:00 신고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투시도 /사진 제공=GS건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투시도 /사진 제공=GS건설
경기 여주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3년 만의 브랜드 공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로 손꼽히는 '자이'가 여주 역세권에 공급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가 소비자의 선택 기준 가운데 중요 요소로 꼽히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분양시장 수요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가 수요자의 선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질문에 '보통 이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51.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우 영향을 미친다'(26.1%) '보통 정도 영향을 미친다'(20.1%) 순위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3월 앱 이용자 1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아파트 브랜드가 가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87.4%가 '영향 있다'고 답했다.

실제 아파트의 브랜드 파워는 청약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10대 건설업체 브랜드 아파트 87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31대 1로 나타났다.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9.9대 1)에 비해 3배 정도 높다.

'자이' 분양시장 흥행몰이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올 2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자이 센트럴파크'(368가구) 1순위 청약에서 444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2.1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GS건설이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공급한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1순위 청약 결과 692가구 모집에 1609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평균 2.33대 1을 보였다.

오피스텔 분양 성적도 좋았다. GS건설·제일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오피스텔(542실)은 평균 경쟁률 7대 1을 나타냈다. 총 542실 모집에 무려 3808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여주역세권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5월 분양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 여주시 교동에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 여주에서 분양하는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이자 여주 내 3년 만의 공급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실수요자가 선호한 85㎡ 이하 중소형이 663가구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중대형 99㎡도 104가구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의 배치를 했다. 4-Bay 이상 판상형 평면구조로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가 적용된다. 대형 드레스룸 등 차별화 공간도 선보인다. 서비스 면적이 많아 타사 대비 넓은 평면이 돋보인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조경설계도 눈에 띈다. 수경시설이 조성된 단지 중앙의 휴게공간 엘리시안가든, 다목적 공간 테마형어린이놀이 자이펀그라운드 등이 마련된다. 가족 단위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 내 집 앞 정원 리빙가든도 설치된다.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와 GDR 시설을 갖춘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카페 등이 조성된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북큐레이션을 맺고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도서를 제공한다.

최첨단 설비를 자랑하는 보안시스템을 갖췄다. 지하주차장 CCTV를 통해 주차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주차유도시스템과 세대 내 월패드, 스마트폰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도 가능하다.

보안성을 강화한 고화질 CCTV로 시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저층 세대가 안심 외출할 수 있도록 1, 2층에 적외선 감지기를 설치(필로티 제외)한다.

자이패스를 적용해 입주민의 단지 내 출입이 편리하다. 지하와 1층 엘리베이터홀에 공기청정형 에어컨 설치로 미세먼지, 습기, 온도를 조절한다. 안전사고 조기경보 시스템으로 비상알림을 발송하거나 방재실에 알림을 전송한다.

현관문에 방범형 도어폰을 설치했다. 엘리베이터 핸드레일 끝에 비상호출 버튼을 설치해 비상시 방재실과 신속하게 연결되는 등 단지 전체가 '안심Zone'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도보권에 위치한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경강선 성남역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서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접근한다. 판교는 물론 강남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동서광역철도망 경강선 복선전철화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판교-여주 구간과 송도-월곶, 서원주-강릉이 개통한 데 이어 월곶-판교와 여주-서원주 구간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강선 전 구간이 연결되면 해당 노선에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투입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1시간5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다.

정부는 올 1월 '2기 GTX 사업 계획'을 발표해 GTX-D 노선에 여주역을 포함했다. GTX-D 노선이 구축되면 여주역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부천·인천·인천국제공항·김포 등 수도권의 주요 거점도 쉽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여주가 수도권 동남부에서 광역교통망의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여주역세권(1947가구)과 교동·교동2지구(1156가구)가 입주를 완료했고 여주역자이 헤리티지(769가구)를 포함시 3872가구로 여주 최대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현재 추진하는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를 포함해 약 64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2차 도시개발사업부지 인근에 여주행정복합타운(신청사)도 들어선다. 2025년 착공 예정으로 2028년 준공 목표이다.

교육 여건은 세종초, 세종중 등이 도보 거리에 있다. 반경 1㎞ 내 초·중·고등학교와 여주대가 있다. 생활환경은 이마트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이 가깝다. 반경 약3㎞ 내에 여주버스터미널, 하이마트, 여주경찰서 등이 밀집해 있다.

단지 주변에는 황학산 산림욕장, 황학산 수목원, 영월공원, 여주근린공원, 양섬공원, 금은모래 강변공원, 세종대왕릉 등 공원과 관광시설이 있다. 남한강도 가깝다.

여주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행정·주거 중심지로 떠오른 여주역세권에 위치하고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관심이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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