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스태그플레이션·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 WTI 1%↑

[국제유가] 스태그플레이션·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 WTI 1%↑

머니S 2024-04-26 07:2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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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76달러(0.92%) 상승한 배럴당 83.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0.99달러(1.12%) 오른 배럴당 8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1분기 GDP가 연율 1.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수치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4%에 크게 못 미친다. 직전 분기(지난해 4분기) 3.4%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올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1.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경기 불황 속에서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CNBC는 "미 상무부 발표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경기 둔화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분석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은 새로운 국면으로 심화됐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 준비를 위해 그동안 가자지구에 잔류시켰던 주력 보병 여단을 철수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라파 등에서 진행할 향후 작전 준비를 위해 나할 보병여단을 가자지구에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라파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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