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후배 모델 이현이에게 화를 냈던 사연이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에는 '슈퍼맘 이현이의 일탈에 충격받은 이소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슈퍼마켙>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는 고정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이하 '골때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골>
<골때녀> 의 대표 성장캐인 이현이는 연습 도중 한혜진에게 전화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한혜진이) '야 너 화 안 나니?'라고 하더라. (내가) '화가 왜 나요'라고 하니까 어쨌든 직업별로 개그맨 팀, 가수 팀, 연기자 팀, 모델 팀으로 묶어놨는데 그 중에 저희가 꼴찌고 제일 무시당하고 완전 제일 만만하게 보는데 '너 화 안 나니?'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골때녀>
이어 "'우리가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 연습해 가지고 절대 될 수 없다'며 청담동에 있는 축구센터를 한혜진 선배가 뚫어줬다. 능력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현이는 "혜진 선배가 저희끼리 모여 연습하거나 경기할 때 그렇게 저를 갈궜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볼 주고 받다 보면 실수할 수 있잖나. (한혜진이) 패스 똑바로 안 줘? 슈팅이 그게 뭐야"라고 혼냈다고 밝혔다.
한혜진의 갈굼에 너무 열받았던 이현이는 '다른 팀은 모르겠는데 내가 한혜진보다는 잘할 거야'라는 다짐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내가 축구 실력이 늘은 동기가 한혜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무릎이 아픈 한혜진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이현이는 피나는 노력 끝에 에이스에 등극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혜진이 키운 이현이", "들어 보니 한혜진이 자존심 세긴 한 듯", "이현이 진짜 독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현이는 지난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이후 그녀는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맹활약 중이다. 골>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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