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한 때 부부였는데"... 배우 백일섭, 졸혼한 아내 장례식조차 모른 체 하는 이유는?

"그래도 한 때 부부였는데"... 배우 백일섭, 졸혼한 아내 장례식조차 모른 체 하는 이유는?

오토트리뷴 2024-04-26 08:06:47 신고

3줄요약

[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배우 백일섭이 졸혼 한 아내에 대한 마음을 털어놔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일섭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지난 24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에서는 백일섭 부녀가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백일섭은 "아내 소식을 듣고 있냐"는 질문을 받고 "아내 얘기를 며느리가 가끔 해주는데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재 나는 아내를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다. 소식도 안 듣는 게 편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아내의 장례식장에도 가지 않을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백일섭은 "나는 졸혼 할 때 아내에 대한 정을 다 떼고 나왔다."며 "졸혼 전에는 내가 아내를 책임졌다. 그런데 이제 집을 나왔지 않느냐. 지금은 아들도 있고 딸도 있으니까 이제 아내 일은 자식들이 알아서 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백일섭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또 이혼이 아닌 졸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백일섭은 "이혼을 하고 싶지만 절차가 복잡하더라. 법원에서 일을 처리하려면 서로 또 만나야 된다. 뭐 하러 그러냐. 따로 살면 그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아내가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던지 그 마음을 내가 신경 쓸 필요도 없다. 난 모른다."며 자신의 현재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불편함을 드러내던 딸 지은 씨는 "지금 나는 엄마를 만나도 아빠 얘기를 직접적으로 안 한다."며 "엄마와 슬쩍 얘기해 보니 나와 아빠가 나오는 방송도 안 보시는 것 같더라. 요즘 제가 아빠와 촬영 중이지 않냐. 그런 시간을 통해서 아빠와의 관계가 회복 중인데 솔직히 엄마에게 죄책감이 든다."고 속내를 고백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백일섭의 딸 지은 씨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의 딸 지은 씨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장례식도 안 가겠다는 건 좀 너무 하네", "저 정도면 남보다 못한 사이네", "부부가 원수 된 듯", "어쩌다 저렇게까지 됐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44년생인 백일섭은 73세의 나이에 졸혼을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그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에 출연해 딸 지은 씨와의 부녀 관계 회복에 나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is@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