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서울대, '스트레인 센서' 개발…맞춤형 건강관리 선도

서울대병원·서울대, '스트레인 센서' 개발…맞춤형 건강관리 선도

아시아투데이 2024-04-26 13:0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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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서울대병원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서울대병원·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피부에 부착해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착용 가능하면서 신축성 있는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했다.

2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백선하 신경외과 교수와 박원철·장왕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CPC 스트레인 센서의 제조 방법, 작동 매커니즘 및 스트레인 감지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감도와 우수한 신축성을 갖춘 센서를 설계·개발하고 관련 표준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리뷰 논문은 국제 학술지 '나노 재료 과학(Nano Materials Science, IF; 9.9)' 온라인에 게재됐다.

센서는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CPC)를 사용해 제작됐다. 높은 감도와 우수한 성능으로, 특히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진단·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스트레인 센서는 물체의 변형이나 변위를 측정하는 장치로, 주로 기계적인 스트레스나 압력이 가해진 때 그 변화량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해 측정하게 된다. 박원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성능 CPC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한다면 첨단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건강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하 교수는 "향후 이 센서가 건강 모니터링뿐 아니라 파킨슨병, 뇌졸중, 치매 등 다양한 뇌질환의 진단과 모니터링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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