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19.2%↑...역대 최대 이익률 13.1%

기아,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19.2%↑...역대 최대 이익률 13.1%

한스경제 2024-04-26 15:0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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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기아의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기아가 26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2% 증가한 3조4257억원,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대인 13.1%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판매 대수는 전기차 판매 둔화와 일부 차종들의 공급 부족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등으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한 76만515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전기차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한 13만7871대를 판매했다. 또 해외에서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가 증가한 반면 인도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감소해 전년 동기보다 0.6% 감소한 62만2644대를 판매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판매 감소와 인센티브 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RV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9.2% 증가한 3조4257억원을 기록해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3.1%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달성했던 최대 영업이익률 13%를 경신했다.

기아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실물경기 부진,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완성차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수요에 기반한 유연한 생산을 통해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최적의 인센티브 운영 전략을 펼치는 등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하반기 EV3 신차,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과 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을 도입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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