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동서식품이 커피 간판 모델들의 교체를 도모함에 따라, 이나영-원빈 부부 대신 박보영 등이 새롭게 활약하는 새 구도가 형성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커피믹스 제품인 동서 ‘맥심 모카골드’ 새 광고모델로 배우 박보영이 새롭게 발탁됐다.
이 제품의 경우 배우 이나영이 2000년 모델로 나선 이후 장수 모델로 활동해 왔다. 배우 박하선 등이 한시적으로 투입된 바 있지만, 전면적인 모델 교체는 24년 만이다.
지난달 계약을 맺은 박보영은 앞으로 1년간 모델로 활동한 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귀여운 이미지의 박보영이 홍보하는 만큼 타깃 연령대를 20~30대 젊은 세대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맥심 T.O.P의 모델도 금명간 교체된다. 이 제품 모델로는 이나영의 남편인 배우 원빈이 오래 활약해 왔으나 최근 계약이 종료됐다.
원빈은 2008년 T.O.P의 첫 광고인 ‘키스를 부르는 커피’ 편을 통해 모델 활동을 시작, ‘T.O.P=원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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