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맞다이'를 뜨자고!'…우승 CB 뮌헨 입성? 그래도 김민재 방출 없다→다이어와 경쟁 계속

'다이어, '맞다이'를 뜨자고!'…우승 CB 뮌헨 입성? 그래도 김민재 방출 없다→다이어와 경쟁 계속

엑스포츠뉴스 2024-04-26 16:05:43 신고

3줄요약
독일 유력 언론 스포르트에서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폴크가 김민재의 뮌헨 방출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뮌헨이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우승 주역 요나탄 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폴크는 타가 뮌헨에 입성하더라도 프랑스 국가대표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방출 1순위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의 경쟁을 계속할 수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 위상은 변함 없다. 새로운 센터백이 오더라도 그가 방출될 일은 일단 없다.

자신을 경쟁에서 이긴 에릭 다이어와 선의의 주전 다툼을 다시 할 각오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수비수 보강 작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을 창단 120년 만에 첫 우승으로 이끈 수비수 요나탄 타를 공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타가 뮌헨 유니폼을 입어도 뮌헨 기존 센터백들 중 김민재가 쫓겨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출 대상 1순위는 김민재가 아니라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로 최근 센터백 4순위까지 밀린 다요 우파메카노가 대상이다.

독일 유력 언론 스포르트에서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폴크가 김민재의 뮌헨 방출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뮌헨이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우승 주역 요나탄 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폴크는 타가 뮌헨에 입성하더라도 프랑스 국가대표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방출 1순위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의 경쟁을 계속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뮌헨에서 더욱 험난한 주전 경쟁에 휩싸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마스 투헬 감독을 내보내고 새 사령탑을 데려오기로 한 상태다. 뮌헨 팬들은 어설픈 지도자가 새로운 감독으로 올 거면 그냥 투헬이 다음 시즌에도 유임하는 게 낫다는 태도다. 하지만 투헬의 사임 의지는 아직까지 변함 없. 다만 어느 감독이 오더라도 수비수 보강은 필요하다. 타의 경우 분데스리가에서 10년 가까이 롱런하면서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난 센터백이어서 어떤 감독이 와도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서 일하며 뮌헨 소식에 관해선 가장 정통하고, 지난해 6월 김민재의 뮌헨 입단이 유력하다는 사실도 가장 먼저 전했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불을 지폈다. 그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이 타에 관심 갖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플레텐베르크는 "뮌헨이 타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하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 타가 보여준 퍼포먼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타는 여러 옵션을 갖고 있으나 일단 올여름 자신의 다음 단계를 위해 문을 열어놓고 있고 뮌헨도 기회를 잡았다"고 했다. 우승꿈을 이룬 타가 에이전트를 통해 뮌헨 측에 의향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독일 유력 언론 스포르트에서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폴크가 김민재의 뮌헨 방출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뮌헨이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우승 주역 요나탄 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폴크는 타가 뮌헨에 입성하더라도 프랑스 국가대표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방출 1순위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의 경쟁을 계속할 수 있다. 연합뉴스

플레텐베르크는 "아직 타에 대한 가격표도 붙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2025년 여름에 끝나는 타와의 계약을 연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타는 1996년생으로 키가 195cm다. 김민재와 동갑이다. 이미 독일 국가대표로 23경기를 뛴 타는 올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 등 수비수 치고는 공격력도 괜찮다. 지난 1904년 창단된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 타, 부르키나 파소 수비수인 에드몽 탑소바 등 센터백들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타는 20대 초반부터 뮌헨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었다. 당시엔 간혹 저지르는 치명적인 실수가 눈에 띄었다. 20대 후반에 최고의 전성기에 오르면서 드디어 뮌헨에 갈 찬스를 잡았다.

김민재 입장에선 다소 힘든 소식이 될 수 있다. 김민재와 타의 포지션이 겹치는 것은 물론이고, 타가 왼발을 잘 쓰다보니 김민재가 뮌헨 백4에서 주로 서는 센터백 왼쪽 수비수로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김민재 입지가 갈수록 불투명하지는 상황에서 타와 포지션이 거의 같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를 맞아 부침을 거듭한 것과 달리 타는 분데스리가 적응이 다 끝났다.

뮌헨은 타를 데려오면 기존 센터백 중 한 명을 다른 곳으로 보내겠다는 생각이다. 김민재 입장에선 더욱 긴장해야 할 뉴스가 될 수 있다.

독일 유력 언론 스포르트에서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폴크가 김민재의 뮌헨 방출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뮌헨이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우승 주역 요나탄 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폴크는 타가 뮌헨에 입성하더라도 프랑스 국가대표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방출 1순위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의 경쟁을 계속할 수 있다. 연합뉴스

타가 오면 뮌헨엔 주전급 센터백이 5명이나 된다. 기존 수비수로는 김민재, 우파메카노와 함께 이번 시즌 후반기 들어 주전으로 뛰고 있는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있다. 타까지 5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고려하더라도 너무 많다. 정리가 필요하다.

일단 김민재보다는 우파메카노를 내보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유력지 '스포츠트 빌트'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폴크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요나탄 타를 레버쿠젠으롭 터 구매한다면 수비수 한 명아 팔려야 한다"며 "최우선 후보는 우파메카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료 5000만 유로(730억원)를 이탈리아 나폴리에 주고 데려온 김민재는 일단 잔류할 것이라는 게 그의 취재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김민재는 최근 뮌헨 주전에서 밀리면서 이적설에 휩싸이고는 있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인터 밀란, 이탈리아 최고 명문 유벤투스, 친정팀 나폴리 등이다. 일단 김민재는 뮌헨에서 새 감독이 오면 주전 경쟁을 해보겠다는 자세다.

독일 유력 언론 스포르트에서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폴크가 김민재의 뮌헨 방출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뮌헨이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우승 주역 요나탄 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폴크는 타가 뮌헨에 입성하더라도 프랑스 국가대표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방출 1순위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의 경쟁을 계속할 수 있다. 연합뉴스

타가 뮌헨에 입단하면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김민재의 타깃은 역시 다이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전반기 내내 '혹사론'이 제기될 만큼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으나 지난 1~2월 아시안컵 때문에 카타르에 가면서 그 사이 임대로 온 다이어에 밀리는 일을 겪었다. 김민재와 다이어는 플레이스타일도 다르다. 김민재가 도전적이면서 공격적인 수비, 상대의 역습 차단에 능하다면 다이어는 스피드가 없기 때문에 뒤에 진을 치면서 걷어내기와 빌드업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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