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가 압색에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정치 보복이자 정치 탄압”

경찰 추가 압색에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정치 보복이자 정치 탄압”

투데이코리아 2024-04-26 16: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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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장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개표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3.26. 사진=뉴시스
▲ 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장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개표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3.26.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차기 회장 임현택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를 두고 임 당선인 측은 “명백한 정치 보복행위이자, 정치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26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공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경찰에 임현택 당선인을 비롯한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겨 의료법을 위반했다’는 취지로 고발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를 시작한 뒤 경찰은 3월 압수수색을 통해 임 당선인이 과거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에서는 임현택 당선인이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같은 경찰의 추가 압수수색과 관련해 제42대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구한다고 연일 브리핑을 하면서, 뒤로는 압수수색을 자행하는 것은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5월 임기 시작을 며칠 앞둔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은 분명한 의도가 있어 보인다. 대화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이렇게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수위는 의협이 의사들의 유일한 법정 단체인데 임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을 두고 ‘겁박’이라고 비판하면서 “의료계가 굴복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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