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로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젊은 층이 눈에 띄는데, 등산이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 받기 시작한 건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 길이 막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등산 열풍이 뜨거웠다. 북한산, 계룡산, 치악산 등 국립 공원 주요 탐방객이 20~30대 일 정도로 등산은 하나의 놀이이자 문화가 되었다. 그렇게 형성된 2030 등산 문화의 키워드는 바로 ‘친환경’이다.
바자 베러 뷰티(B.B.B)에 선정된 브랜드, 라부르켓은 산림 보호에 진심이다.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기 위해선 숲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에디터 역시 이 철학을 상기하며 클린 하이킹에 도전했다.
에디터가 선택한 하이킹 코스는 강서구에 위치한 봉제산. 해발 117m인 봉제산은 강서구에서 두 번째로 큰 산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봉제산이라 이름 붙여졌다. 접근성이 좋고 산림이 울창해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등산 코스이다.
정상에 도착해서는 비건 만두 도시락을 먹었다. 일회용품 대신 집에서 가져온 식기를 사용하여 잔반 없이 깨끗하게 해치웠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더 많은 쓰레기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정상에서 먹고 마신 것들을 내려오는 길에 버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클린 하이킹의 소소한 팁을 주자면, 모든 쓰레기를 주울 결심보다는 쓰레기 양을 정하거나 구역을 정해 청소할 것. 그래야 지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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