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28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트랙(길이 3.046km)에서 ‘2024 KIC 컵 KFGP 개막전’이 개최된다.
대회 주관사인 포뮬러매니지먼트컴퍼니(FMC)는 “2024 시즌부터 KFGP에 F4 코리아 대회를 신설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FMC는 일본에서 FIA F4 GEN1 6대를 계약했고, 우선 확보된 드라이버에 맞게 4대를 들여왔다”고 밝혔었다. 이어 FMC는 “대회에는 일본에서 14~15세 유소년들이 참가를 결정했고,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 당시 FMC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많았던 호주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었다. 하지만 복합적인 사정(경기 공인과 관련) 등이 겹쳐 F4 코리아는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따라 개막전에서는 FIA F4의 주행을 볼 수 없게 됐지만 FMC는 전국 대학교 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대회를 알차게 준비했다. 단국대학교 런투엑스(RUN2X) 팀은 2023년 FMC가 진행한 제2회 KFGP 스튜던트 대회의 운영 팀 참가 계기로 전기 포뮬러 개발을 함께하면서 포뮬러 팀 창단했다. 원광대학교 Evo, ZEPHYR 팀은 올해 9월에 미국 미시간에서 진행하는 국제 BAJA 대회를 앞두고 경험을 쌓기 위해 레이스에 출전한다.
FMC 김도형 이사는 “대학교 팀의 참가는 자작차와 포뮬러카의 연계를 통해 대학생 드라이버의 드라이빙 테크닉을 향상 시킬 수 있다”며 “또한 자작차 미캐닉들에 대한 포뮬러 섀시 기술 전수를 통한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반겼다. 이이 김 이사는 “대학 팀들의 참여로 FMC는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포뮬러 레이스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FMC는 올 시즌 다섯 차례 경기를 치르는 KIC컵 KFGP를 FIA F4와 FIA F3, FMC가 개발 중인 전기 포뮬러(6대 제작 예정) 등 최대 20대가 주행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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