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 살바에 차라리"... 제네시스 G80 리무진, 새로운 럭셔리 전기차 등장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제네시스가 25일(현지 시각 기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이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사진=최현진 기자)

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전동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해 매우 기쁘다."라며 뜻을 전했다. 이어서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해 중국 고객들에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사진=최현진 기자)

이번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반영했다. 더욱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이 더해진 외관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외장 색상은 '비전 블루(Vision Blue)'로 고사성어 '청출어람'에서 착안했다.

▲G80 Electrified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기존 G80 전동화 모델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전면부는 그라데이션 형태의 크레스트 그릴이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 헤드램프가 들어갔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사진=최현진 기자)

측면부로 접어들면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전용 휠을 적용했다. 이는 유려하고 고급스러운 차체 라인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 냈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 형상의 크롬 트림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 2열 레그룸(사진=기노현 기자)

실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감성을 지녔다. 늘어난 휠베이스와 수평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주며 하이테크 감성이 더해져 고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사진=최현진 기자)

제네시스는 길어진 G80 전동화 모델에 맞게 2열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전동 리클라이닝 독립 시트, 에르고 모션 시트, 전동식 윈도우 커튼 등이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사진=최현진 기자)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주행 진동을 개선했다.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늘리는 등 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에 걸맞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사진=최현진 기자)

한편 제네시스는 이후 출시 시기에 맞춰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자세한 사양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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