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OKX Blog |
이번 주에는 프리미어리그 인기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가 가상자산 거래소 OKX와의 협력으로 신규 NFT 컬렉션을 발행한 소식이 암호화폐 투자자와 축구팬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시켰다. 엘살바도르 정부의 공식 암호화폐 지갑 앱 해킹 피해 의혹과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의 암호화폐 자산 탈취 시도 등 암호화폐 범죄 관련 소식도 주목받았다.
이번 주 세계 곳곳에서 전달된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아래와 같이 공유한다.
맨시티·OKX, 한정판 저지 레어 NFT 민팅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가 OKX와 협력하여 팬에게 한정판 고유 저지와 매치데이 경험을 얻을 수 있는 NFT 컬렉션을 발행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번 NFT 컬렉션은 맨체스터 시티와 OKX의 장기 협력으로 가장 최근 진행된 ‘언씬 시티 셔츠(Unseen City Shirts)’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행되었다. 사용자는 OKX 앱에서 디지털 수집품을 민팅할 수 있다. 민팅을 완료한 디지털 수집품의 희소성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유니폼을 얻을 수 있다.
신규 NFT 컬렉션에는 경기 중 착용한 유니폼과 교환 가능한 울트라 레어 NFT 5개, 경기장 투어 경험을 제공하는 레어 NFT 5개, 맨체스터 시티 경기 티켓과 교환 가능한 NFT 2개, 맨체스터 시티 한정판 유니폼과 교환 가능한 NFT 1개, ‘The Roses and the Bees’ 디자인 저지와 교환 가능한 NFT 1개, 구단의 접대 기회 제공 NFT 1개도 포함되었다.
OKX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 하이더 라피크(Haider Rafique)는 NFT의 희소성을 알고리즘에 따라 결정한다고 전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OKX와 다른 부문의 협력사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웹 3의 가능성을 꾸준히 탐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엘살바도르 정부, 공식 암호화폐 지갑 앱 해킹 피해 부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각), 해커 조직 사이버인텔리전시아SV(CiberInteligenciaSV)가 엘살바도르 정부가 개발한 비트코인(Bitcoin, BTC) 지갑 앱 치보(Chivo)의 코드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사이버인텔리전시아SV는 치보의 ATM 내부 코드를 탈취했으며, 코드를 판매하지 않고 무료로 공개하기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사이버인텔리전시아SV의 해킹이 4월 초 엘살바도르 국민 510만 명의 개인 정보 탈취 피해가 발생한 치보 해킹과의 관련성을 추측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해킹 피해 의혹을 부인하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치보를 겨냥한 해킹 공격은 발생한 적이 없으며, 치보의 사용자 데이터와 지갑 소스코드 모두 안전하게 보호된 상태”라고 전했다.
북한 해커 조직, 링크드인 이용해 자산 탈취 시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링크드인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접근하고는 멀웨어 공격을 통해 자산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킹 공격을 발견한 블록체인 보안 분석 기업 슬로우미스트(SlowMist) 연구팀은 라자루스가 링크드인을 통한 암호화폐 업계의 블록체인 개발자 구직자로 위장하여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라자루스 해커는 관련 코드를 실행하기 위해 저장소 접근 권한 초대를 보낸 후 기밀 정보를 탈취했다. 해커가 실행하는 코드 스니펫에는 기밀 정보와 자산 탈취 악성 코드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라자루스는 링크드인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채용 절차의 일환인 두 가지 코딩 챌린지 신청서를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가 다운로드한 코딩 챌린지 신청서 파일에는 멀웨어가 포함되었으며, 컴퓨터에 파일을 실행하는 즉시 원격 공격이 가능한 트로이 목마가 실행된다.
한편, 라자루스가 그동안 각종 사이버 공격을 통해 탈취한 암호화폐는 총 3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 미등록 가상자산 플랫폼 퇴출 예고
코인텔레그래프, 코인데스크 등 복수 외신은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온라인 범죄 해결 시 법률 집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미허가 암호화폐 플랫폼을 차단한다고 발표한 사실을 보도했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테크 범죄 예방 및 억제 위원회(Technology Crime Prevention and Suppression Committee) 회이 후 디지털경제사회부에 미등록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 기관 차단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화는 사용자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차단 전 사용자에게 계정을 관리할 시간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국 당국의 미등록 암호화폐 플랫폼 차단 결정은 앞서 현지 규제를 준수하지 못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금지에 나선 인도, 필리핀의 선례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코인리더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