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그룹 앨리스의 멤버 소희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발표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희는 26일 자신의 SNS에 직접 손편지를 작성해 팬들에게 결혼과 은퇴 소식을 전했다.
편지에서 소희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앨리스 데뷔부터 지금까지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또한, 힘든 순간에도 팬들의 응원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소희는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며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소희는 팬들에게 지난 시간 동안 보내준 많은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며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소희의 결혼과 은퇴 사실을 확인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소희가 15세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희는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6'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룹 앨리스로 데뷔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티빙 예능 프로그램 '방과후 전쟁활동'을 통해 배우로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희의 갑작스러운 결혼과 은퇴 발표는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지만, 팬들은 소희의 앞날에 축복을 보내며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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