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휼켄베르크가 2024 시즌 종료 후 하스 F1팀을 떠나 자우버로 이적한다.
하스 F1팀은 26일(현지시각) 니코 휼켄베르크가 2024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자우버 팀도 역시 휼켄베르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9 시즌 르노 F1팀을 끝으로 애스턴마틴 F1팀의 예비 드라이버로 스팟 출전하던 휼켄베르크는 2023 시즌을 앞두고 믹 슈마허의 후임으로 하스 F1팀에 영입돼 4년만에 풀타임 드라이버로 복귀했다. 이후 시즌 초반 호주 그랑프리에서 7위를 했고, 오스트리아 GP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6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해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휼켄베르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5경기 중 3회(사우디 아라비아, 호주, 중국 그랑프리) 포인트 피니시를 거둬 종합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휼켄베르크는 2013년 시즌 자우버 소속으로 출전한 적이 있어 이번이 12년만의 복귀이다. 또한 자우버가 2026 시즌부터 아우디의 매뉴팩처러즈 팀으로 체제가 변경될 예정이기에 휼켄베르크의 영입은 아우디 F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훌켄베르크는 " 2025년 자우버로 돌아와 아우디의 F1 진출을 대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F1은 야망이 큰 큰 프로젝트이자 큰 도전이며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안드레아스 자이들 감독이나, 올리버 호프만 F1 총괄 CEO와의 대화는 매우 신뢰가 깊었고, 공통의 목표에 대해 많은 감사와 상호 이해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동시에 나를 믿고 F1 복귀를 가능하게 해준 하스 팀 전체, 특히 팀 오너인 진 하스와 전 팀 감독인 귄터 슈타이너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 남은 19번의 레이스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떠나는 팀에 대한 감사 및 각오를 덧붙였다.
하스의 코마츠 아야오 감독은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팀에 기여한 휼켄베르크에게 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는 훌륭한 팀원이자 우리가 함께 일하는 것을 매우 즐거워하는 사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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