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미연이 과거 가사도우미에게 딸이 유괴당했던 일화를 털어놓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막내딸, 유괴당한 과거
2024년 4월 22일 tvN STORY에서 방영된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배우 오미연과 송옥숙, 김용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오미연은 막내딸이 유괴당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일하는 아주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 아주머니가 온 지 일주일도 안 됐다. 딸은 돌도 안돼 겨우 아장아장 걸을 때였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내가 아침에 녹화하는데 아주머니가 오전 11시쯤에 ‘아이를 데리고 앞에 갔다 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오후가 돼도 안 와서 남편이 나한테 전화했다”고 말을 이었고, 그 자리에 있던 이들은 경악하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아이 데리고 도박하러
오미연은 “밤 10시가 돼도 안 오더라. 아주머니 친척 집에 전화했다."며 "우리가 찾는다는 얘기를 들은 아주머니가 전화로 ‘아니 왜 그래요. 애 잘 데리고 있어요. 별걱정 다 하시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해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그에 “아줌마, 무슨 말씀 하시는 거냐. 갓난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아직도 안 오시면 어떡하냐”라고 쏘아붙이자 가사도우미는 “걱정마라. 내가 지금 데리고 간다”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가사도우미는 밤 11시 반이 넘어서야 도착했다고 말한 오미연은 “친척분이 말씀하시길, 아주머니가 도박을 했다더라. 아이를 데리고 가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 같다”며 “그다음 날 아침에 짐 싸서 내보냈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오미연, 부친 다른 여자랑 살아
1953년 생으로 올해 나이 70세인 오미연은 이날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는데, 그는 최근 어머니가 낙상 사고를 당했다고 밝히며 "어머니가 사고 사실을 기억 못 하신다. '왜 다리가 아프냐'라고 물어보신다. 치매가 있으시다. 아프시면 더 심해지더라"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부친에 대해서는 군인이었다고 밝히며 "우리를 너무 예뻐하셨지만, 말을 안 하시니 속을 알 수 없었다. 크고 나서 엄마가 '아이들은 서울에서 학교를 보내야 된다'라고 해서 아버지랑 떨어져서 지냈다. 아버지 혼자 전근 다니셨다. 그러면서 다른 마음을 먹으신 거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여자랑 살고 있다는 걸 안 순간 멘붕이 오더라. 그러고 아버지도 발을 끊었고 우리도 아버지를 찾지 않았다"고 말한 오미연은 그러던 중 갑자기 결혼식 직전 아버지가 나타났고, 자리를 채워주고 다음날 내려가셨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진짜 아찔한 경험이다", "나라면 가사도우미 절대 가만 못 뒀다", "아니 어떻게 도박장에 애를 데려가?", "진짜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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