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리플·카르다노 등 20개 '좀비 블록체인' 선정..."투기적 거래 외에 활용도 거의 없어"

포브스, 리플·카르다노 등 20개 '좀비 블록체인' 선정..."투기적 거래 외에 활용도 거의 없어"

코인리더스 2024-04-27 20:37:00 신고

▲ 리플(XRP)

리플의 XRP와 이더리움 클래식(ETC)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는 높은 시장 가치에도 불구하고 실제 활용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브스가 주요 암호화폐 중 20개의 '좀비 블록체인'(zombie blockchain)을 선정했다.

20개의 좀비 블록체인은 각각 리플(XRP), 카르다노(ADA),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인터넷컴퓨터(ICP), 이더리움 클래식(ETC), 스텔라루멘(XLM), 스택스(STX), 카스파(KAS), 쎄타(THETA), 펜텀(FTM), 모네로(XMR), 알위브(AR), 알고랜드(ALGO), 플로우(FLOW), 멀티버스엑스(EGLD0, 비트코인SV(BSV), 미나(MINA), 테조스(XTZ), 이오스(EOS)이다.

이와 관련해 포브스는 "해당 20개의 블록체인은 투기성 암호화폐 거래 외에는 활용도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총 시장 가치가 1,000억 달러가 넘는다"며 "좀비 블록체인은 실질적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지속적인 운영과 거래를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포브스는 XRP를 예로 들으며 "현재 리플이 매일 5조 달러의 은행간 송금을 처리하는 스위프트(SWIFT)의 경쟁 상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리플의 주요 임무는 실패했지만, XRP 토큰은 여전히 수백억 달러의 시장 가치로 전체 암호화폐 시총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사리에 따르면, 작년 리플 XRP 원장이 처리한 거래의 수수료는 58만3천 달러이며, PSR(매출액 대비 주가 비용)은 61,689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엔비디아의 PSR은 37 수준"이라며, "XRP는 하루 약 20억 달러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지만, 투기 목적 외에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 스위프트는 여전히 건재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해외로 송금하는 더 나은 방법은 유통량 1,000억 달러에 달하는 테더(USDT)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포브스는 테조스(XTZ), 알고랜드(ALGO), 카르다노(ADA) 등 흔히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신흥 경쟁자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암호화폐는 강력한 기술력과 상당한 시장 가치에도 불구하고 아직 널리 채택되거나 사용자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카르다노에 대한 투기적 관심은 실제 유용성에 대한 가시적인 증거보다는 주로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의 유명세에 의해 촉진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브스는 "디지털 자산의 세계에서 좀비 블록체인은 기존(전통) 기업을 긴장하게 만드는 여러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재무제표를 요구하는 주주나 규제 당국도 없고 토큰의 공매도도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다. 토큰을 거래하려는 투기꾼의 공급이 충분한 한 좀비 블록체인은 계속해서 디지털 환경을 배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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