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성장기업 간담회 개최

한국거래소,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성장기업 간담회 개최

비즈니스플러스 2024-04-28 09:34:08 신고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6일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성장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 자산 10조원 이상 대표기업, 17일 자산 2조원 이상 중견기업에 이은 세 번째 상장기업 간담회다.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 10곳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기업은 고영·리노공업·메가스터디교육·알테오젠·이베스트투자증권·이오테크닉스·클래시스·푸른저축은행·HK이노엔·HLB 등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코스닥 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성장 사다리 체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본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주주환원뿐만 아니라 스케일업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등 코스닥 상장기업 특성이 반영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주주들과 적극 소통하는 것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코스닥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자율적 참여에 공감하고 코스닥 시장의 특성과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업 밸류업 관련 계획수립과 이행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코스닥 기업 특성을 고려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시 다양한 성장성 지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에도 반영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후 목표 미달성에 따른 공시위반 우려 등 기업부담 경감이 필요하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밸류업 노력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관심과 투자를 유도해 안정적인 투자기반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한국거래소는 "중소벤처기업의 적극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공시책임자·담당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함께 마련하고 중소기업 대상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영문번역 서비스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또한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우수·희망기업을 중심으로 홍보 지원을 위한 거래소·유관기관 공동IR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관기관과 함께 다음달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공개하고 최종 의견수렴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5월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해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자율공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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