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으로 소폭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에 피츠버그에 2-4로 졌다.
같은 날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3에서 0.226까지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5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물론 경기 외적으로는 뜻깊은 하루였다. 김하성은 경기 전 골드글러브 전달식에 참석해 롤링스사 관계자들로부터 금색 글러브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골드글러브는 1957년부터 MLB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했다. 그 결과 30개 구단 감독과 팀당 최대 6명으로 이뤄진 코치진의 투표,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의 수비 지표를 합쳐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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