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S1] '황금 밸런스' 젠지, 페이즈2 우승…파이널 포인트 8점 확보

[PMPS S1] '황금 밸런스' 젠지, 페이즈2 우승…파이널 포인트 8점 확보

AP신문 2024-04-29 02:2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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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이스포츠 선수단. 왼쪽부터 세이덴, 주니, 마초, 절절포, 미사일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이스포츠 선수단. 왼쪽부터 세이덴, 주니, 마초, 절절포, 미사일

[AP신문 = 김유림 기자] 젠지 이스포츠가 시종일관 안정된 경기력으로 '2024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 1' 페이즈 2를 리더 보드 가장 높은 곳에서 마무리했다. 

젠지(GEN)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대회 'PMPS 2024 시즌 1' 페이즈 2 최종일 경기에서 64점(38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137점(77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도, 젠지는 이날 여섯 매치 중 다섯 차례에 걸쳐 순위포인트를 챙겼을 만큼,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했다. 

이는 첫 매치부터 확연하게 드러났다. 젠지는 사녹에서 펼쳐진 매치7에서 네 번째 자기장 동쪽 라인에 위치한 이후 견고한 방어망을 기반으로 경기 후반부를 도모했다. 다섯 번째 자기장에서는 인서클을 시도하던 포에버를 상대로 2킬을 올렸고, 여섯 번째 자기장에서도 남쪽 인서클을 시도하던 조인 어스를 3킬로 정리했다. 이후 TOP4까지 진출, 총 10점(5킬)을 추가했다. 

그리고 에란겔로 전장을 옮긴 매치8에서 치킨으로 단번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밀타를 중심으로 한 첫 자기장에도 불구하고 젠지는 북서쪽으로 안정적으로 스며들었고, 네 번째 자기장을 통해 북쪽에서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본격적인 킬 사냥에 나선 젠지는 포커스를 상대로 2킬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미래엔 세종과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 간 교전에 개입해 2킬을 더했다. 자기장 주도권을 잡은 채 오른 TOP4 싸움에서도 6킬을 추가, 10킬 치킨으로 20점을 획득했다. 

특히,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주니(JUNI·김경준) 선수의 활약이 빛을 발했는데, 주니는 견고한 라인에 균열을 일으키려 했던 인피니티 진페(JiNPE·임현진) 선수 제거로 변수를 확실히 지운 데 이어, 농심과의 치킨 싸움에서도 2킬을 따내며 팀에 페이즈 2 세 번째 치킨을 안겼다. 또 팀장 미사일(Missile·김준수) 선수 역시, 4킬 509대미지로 팀의 교전력을 이끌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앵그리에 7점 앞서며 1위에 오른 젠지는 매치9에서 3점(3킬)으로 주춤, 매섭게 치고 올라온 농심 레드포스에 1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매치10에서 농심을 직접 제거하며 선두 경쟁의 우위를 유지했다. 즉, 운영으로 풀어갔던 앞선 세 매치와 달리 젠지의 무력이 돋보인 매치였다. 

젠지는 네 번째 자기장 북서쪽 포에버와의 교전에서 비록 주니를 잃기는 했지만, 팀 내 막내인 마초(Machao·김현우) 3킬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고, 다섯 번째 자기장 서쪽에서 마주한 농심과의 3대 2 교전에서도 미사일이 아웃된 가운데서도 세이든과 마초가 1킬씩을 만들며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에는 마초와 세이든의 집념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두 선수는 풀 스쿼드였던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의 공략을 맞아 꾸역꾸역 연막탄으로 버티는 구도 속에서도 오히려 3킬을 따낸 것은 물론, 끈질긴 생명력으로 팀에 값진 순위포인트 3점까지 안겼다. 매치10에서 젠지가 사용한 연막탄은 무려 32개에 달했다.  

이에 농심, 앵그리와의 격차를 각 7점 16점으로 벌린 젠지는 매치11에서 다시 한번 농심을 자신들의 손으로 제거하며 사실상 1위를 확정했다. 

미라마 맵에서 펼쳐진 매치에서 젠지는 차량 파밍에 어려움을 겪으며 첫 시작부터 스텝이 꼬였음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자기장 북쪽에서 마주한 농심과의 교전에서 각 2킬씩을 기록한 세이든과 주니의 활약에 완승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1695의 힐스(HEALS)에서 알 수 있듯 매치11에서도 젠지의 끈질긴 생명력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총 8킬에 순위포인트 5점까지 챙긴 젠지는 2위 농심에 20점까지 앞섰다. 

결국 젠지는 마지막 매치에서 6점(3킬)을 추가, 15점으로 끝까지 추격에 고삐를 당긴 농심을 따돌리고 '파이널 포인트' 7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각 페이즈 1위 팀에게는 7점의 '파이널 포인트'가 주어지며, 2위부터 5위까지는 4점부터 1점까지 차등 지급된다. '파이널 포인트' 획득 팀들은 그만큼의 점수를 안고 파이널 출발선에 서게 된다. 

오승주 해설위원은 "젠지의 킬포인트와 순위포인트 간 황금 밸런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페이즈는 물론 파이널에서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즈 2까지 마친 상황에서 페이즈 1 1위에 이어 페이즈 2에서 4위를 기록한 덕산 이스포츠가 '파이널 포인트' 9점으로 가장 앞서 있는 가운데, 젠지가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이번 시즌 신흥 강자로 떠오른 앵그리와 미래엔 세종이 각각 6점과 5점을 획득했고, 농심도 페이즈 2를 통해 서서히 본 궤도에 오르며 4점을 기록했다. 

페이즈 2까지 마무리한 2024 PMPS 시즌 1은 오는 5월 4일부터 페이즈 3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된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2024 PMPS 시즌1 페이즈2 최종 순위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2024 PMPS 시즌1 페이즈2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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