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갤러리문, ‘유머 오브 언캐니: 귀지와 코딱지’展

DDP 갤러리문, ‘유머 오브 언캐니: 귀지와 코딱지’展

문화매거진 2024-04-29 11:11:43 신고

▲ 서울문화재단, 2024년 DDP 오픈큐레이팅 공모 선정 첫 전시 '유머 오브 언캐니: 귀지와 코딱지'展 포스터  
▲ 서울문화재단, 2024년 DDP 오픈큐레이팅 공모 선정 첫 전시 '유머 오브 언캐니: 귀지와 코딱지'展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2024년 DDP 오픈큐레이팅 공모 1순위로 선정된 올해의 첫 전시 ‘유머 오브 언캐니: 귀지와 코딱지’展을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문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불쾌하면서도 이끌리는 양가적인 감정, ‘언캐니(uncanny)’를 탐구하는 작가 리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탄생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귀지와 코딱지’라는 무언가 묘하고 다소 ‘이상’해 보이기도 한 주제를 다룬 이번 전시는 배설물에 대한 수치심과 거부감을 웃음이 날 만큼 재밌는 경험으로 바꾸어보려고 한다.

코딱지 파기는 남들 앞에서 하기 힘든 부끄러운 행동이지만 막상 코를 파고 나면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 이처럼 배설은 ‘부끄러우면서도 즐겁다’는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 작품들은 ‘변기에 앉기’부터 ‘코털 뽑기’, ‘코딱지 숨기기’와 같은 일상적이지만 부끄러운 행위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직접 착용하고, 배설물을 만드는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런 경험은 거부감과 유쾌한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고,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다.

‘유머 오브 언캐니: 귀지와 코딱지’ 전시는 일상의 소소한 행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예술적 가치와 유머를 탐색하며, 모든 이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좋은 이번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다양한 창의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DDP 오픈큐레이팅’을 통해 신진 전시기획자와 디자이너를 발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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