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부처 민원 콜센터 하나로…권익위, 통합사업 착수

17개 부처 민원 콜센터 하나로…권익위, 통합사업 착수

데일리안 2024-04-29 17:45:00 신고

3줄요약

기관 개별 구축 → 통합구축 후 공동활용으로 총 842억원 절감

통합운영·AI 도입 의한 상담시간 단축 등 경제적 편익 연간 4억원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29일 17개 정부 부처 민원콜센터 시스템 통합을 위한 '범정부 AI 기반 통합 콜센터 서비스 구축 2차 사업(이하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구축사업은 민간 자원공유(클라우드)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민원인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부 민원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해왔다.

기존 정부 부처 민원콜센터들은 개별적으로 각각 콜센터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에 따른 예산 낭비 문제와 장시간 통화 대기, 상담내용 재설명 등의 국민 불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부처 간 칸막이 해소를 위한 협업과제의 일환으로 17개 기관과 함께 민원콜센터 시스템을 통합해 공동활용하고, 상담내용을 재설명할 필요 없도록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통합콜센터를 구축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3년도에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정부 기관별 공동활용 가능한 상담 시스템의 기본모델을 구축하고,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상담콜센터를 대상으로 시험운영을 완료했다.

올해 추진하는 2차 사업에서는 17개 정부 기관 콜센터시스템을 통합하고 올해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러한 콜센터 통합운영에 따라 17개 기관이 시스템을 각각 구축·운영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중복구축 비용 등의 절감을 통해 총 846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더 쉽고 편리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를 위해 17개 기관이 원팀이 돼 한마음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을 비롯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17개 대상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구축방안에 대한 핵심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협력 사항 등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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