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치기 싫어서 일부러 기피"... 개그우먼 이경실, 깊은 상처로 남았던 박명수의 한 마디는?

"마주치기 싫어서 일부러 기피"... 개그우먼 이경실, 깊은 상처로 남았던 박명수의 한 마디는?

오토트리뷴 2024-04-30 08:1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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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이슬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과 개그맨 박명수가 오랜 오해를 푼 방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실, 박명수 (사진=E채널 개며느리,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경실, 박명수 (사진=E채널 개며느리,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지난 28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에서는 박명수와 이경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조혜련을 만난 자리에서 이경실이 등장하자 어쩔 줄 몰라하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이경실은 "오늘 박명수와 이야기하면서 불편한 관계의 종지부를 찍어야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그동안 박명수가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면 10개 중 7개는 안 나가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명수는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나를 무서운 선배라고 얘기하더라. 이제 와서 말하지만 그런 말들이 나에게는 나름대로 상처더라."며 울컥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는 그동안 이경실뿐만이 아니라 이경규, 이승철도 무섭다고 해왔다. 사실 세 분을 가장 존경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거다."라며 "다 예전 이야기다.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다. 존경하는 분들에 대한 울렁증을 지금은 극복했다."라고 해명했다.

▲이경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경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러자 이경실은 "네가 방송에서 재밌으라고 한 얘기라는 걸 알고는 있다. 그런데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왜 박명수한테 못되게 굴었냐'고 한다. 한두 명이 아니다. 박명수가 예전에 한 이야기지만 나는 지금까지도 그런 얘기를 듣는다. 정말 스트레스다."라고 토로했다.

눈물을 글썽이며 말하는 이경실을 본 박명수는 "누나가 이 정도로 힘들어하는 줄 몰랐다.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성했다. 이어 "웃기고 싶은 마음에 제가 웃음 코드로 몇 번 썼다.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에 이경실이 "나를 무서웠다고 말하기보다 어렵다고 했어야 한다."고 하자 박명수는 "어려움과 무서움이 공존했다. 제가 신인 때 누나는 얘기도 못 걸 정도로 큰 산이었다. 사실 이경실은 바쁜 와중에도 신인 시절 나를 챙겨준 고마운 선배다."라며 이경실과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박명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경실이 마음이 많이 여린가 보네", "모두에게 욕먹는 기분이었을 듯", "방송은 방송으로 봐야지", "밖에서 이경실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뭐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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