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은 뉴진스님 윤성호가 이날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윤성호는 "디제잉 공연이 타이완과 말레이시아 등에 해외 초청도 받고 여태껏 살아오면서 겪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불교를 즐겁게 전달하려는 시도를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에서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진우스님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불교,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 뉴진스님이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며 합장주와 디제잉 헤드셋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불교는 자리이타를 지향하는 종교"라며 "나와 남이 함께 이롭고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뉴진스님이 본인도 즐겁고 젊은이에게도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에 윤성호는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불교에 대해 더 깊이 배워 제가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예방에는 불교신문 사장 오심스님도 참석했다. 오심스님은 윤성호에게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의 '뉴진'(New-進)이라는 법명을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호는 다음달 12일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2024 연등회 연등놀이 마당에서 뉴진스님으로 '극락도 樂(락)이다' EDM 난장(디제잉)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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