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근로자의날, 남부·제주 오후까지 비… 미세먼지는 '청정'

다음달 1일 영호남과 제주 등 곳곳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29일 광주 북구 한 스마트 그늘막 아래서 소나기를 피하는 학생의 모습. /사진=뉴스1

근로자의 날인 다음달 1일에는 영호남에서 오전까지, 제주에서는 낮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남에는 오후 이따금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 한반도는 동해 북부 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전라권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질 예정이다.

충북 남부에는 오전 3시까지, 전남 동부와 경상권에는 오전 9시까지, 제주에는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10㎜, 그 밖의 내륙 5㎜ 내외다. 대기 불안정으로 낮 12시부터 밤까지 전남 내륙에는 5㎜ 내외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13도,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평년(최저기온 7~13도, 최고기온 19~24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대전 12도 ▲대구 11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춘천 22도 ▲강릉 18도 ▲대전 22도 ▲대구 20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남해상과 제주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곳에 따라 풍랑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