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이공계 연구자 예비창업팀, 실험실서 창업 시작

60개 이공계 연구자 예비창업팀, 실험실서 창업 시작

이뉴스투데이 2024-04-30 16: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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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실험실 창업탐색교육 발대식 행사 포스터. [사진=과기정통부]
2024년 실험실 창업탐색교육 발대식 행사 포스터.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정부가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2024년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 탐색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을 비롯한 7개 실험실창업혁신단 소재 대학 관계자가 참석해 전국 26개 대학 대학·출연(연)에서 선발된 60개 예비 실험실창업탐색팀 200여 명을 격려했다.

행사는 1부 창업탐색교육 오리엔테이션, 2부 전문가 강연 및 창업탐색팀 간 교류 행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창윤 제1차관은 이 자리에서 선발된 창업탐색팀이 교육 기간에 사용할 명함을 전달하며 조언을 전했다. 

창업탐색팀은 앞으로 약 8개월간 자신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외 각지에서, 최대 100여 명의 잠재 고객들을 직접 인터뷰해 사업타당성을 검증한다. 이후 시제품 제작·기업설명활동(IR)·상담(멘토링) 등의 과정을 통해서 창업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은 2015년 시범사업 착수 이래, 현재까지 705개 창업탐색팀의 예비창업자 1800여 명이 창업탐색교육을 수료했다. 이들은 305개 기업을 설립해 2224명의 신규 고용 창출, 4172억 원의 후속 투자 유치 등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대학·출연연 등이 보유한 공공연구성과를 통해 창업한 기업인 실험실 창업기업은 일반 창업기업에 비해 성장성 등 측면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창업탐색교육을 수료한 2명의 창업가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서동은 리플라 대표는 2018년 교육에 참여한 뒤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바이오 탱크’를 사업화해 지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박일석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는 2017년 교육에 참여한 뒤 ‘고정밀 지도 솔루션’ 사업화를 통해 창업한 기업을 인수합병(M&A) 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기초·원천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고도화하여, 고난도 기술 기반 혁신 창업이 창출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며 “많은 예비 창업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지속하여 창업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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