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처핸썹 하라고"…조계종 총무원장, 뉴진스님에 헤드셋 선물

[영상] "부처핸썹 하라고"…조계종 총무원장, 뉴진스님에 헤드셋 선물

연합뉴스 2024-04-30 17:5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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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아! 죄송한데…엄마 아빠한테 한번 물어볼 것 같아요, 쌍둥이 동생이." (웃음)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디제잉으로 힙한 불교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에게 30일 '출가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재치 있게 답했습니다.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30일 윤성호는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이날 장삼을 갖춰 입고 온 윤성호는 진우스님을 비롯해 불교계를 대표하는 스님들에게 "진짜스님 같다", "머리가 정말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우스님은 "뉴진스님이 그동안에 본인도 즐겁게 하고 젊은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줘서 진짜 출가하면 더 잘할 것 같다"고 농담처럼 출가를 권했는데요.

또 디제잉을 할 때 쓸 수 있도록 직접 고른 헤드셋과 염주를 선물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부처핸썹 하라"고 격려했고, 뉴진스님은 "이것을 차고 널리 음악으로 포교를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원래 불교 신자였던 윤성호는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요. 작년 11월 조계사에서 오심스님에게 새롭게 나아간다는 의미의 '뉴진'이라는 법명을 약식으로 받았습니다.

작년 부처님오신날을 일주일 앞두고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린 연등놀이 때 EDM 파티 DJ를 맡은 것이 윤성호가 주목받는 계기였습니다.

뉴진스님은 이달 초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극락도 락(樂)이다'는 타이틀로 화려한 EDM 무대를 꾸몄습니다.

또 오는 12일 저녁 조계사 앞에서 열리는 연등회 행사에서도 DJ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류정은

영상: 이세원 기자 촬영·유튜브 김털복숭이·빡구형·윤성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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