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원나잇 소문' 미모의 여교사…범인은 아들이었다, 무슨 일?

'불륜·원나잇 소문' 미모의 여교사…범인은 아들이었다, 무슨 일?

내외일보 2024-04-30 2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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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휴대폰 속 은밀한 사진이 유출되며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된 중학교 기간제 교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선 약 100명의 악플러를 고소한 김가연이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에 함께 했다.

이날의 사연은 한 아파트 커뮤니티에 파란을 일으킨 해킹 사건으로 시작됐다. 이 아파트 주민이자 중학교 기간제 여교사인 의뢰인은 해킹에 주의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파트 커뮤니티에 의뢰인의 은밀한 사진과 함께, 교사가 불륜과 '원나잇'을 즐긴다며 음해하는 글이 올라왔다.

어디 올린 적도 없는 의뢰인의 욕실 사진이 맘카페, 교직원 카페까지 유출됐다. 심지어는 가입한 적도 없는 데이트 앱을 보고 찾아온 남성이 남편의 퇴근 시간에 찾아와 의뢰인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의뢰인의 휴대전화에는 어떤 해킹 프로그램도 깔려있지 않았다. 사연 속 탐정은 "해킹범은 금전 협박부터 시작한다. 이건 100% 주변 사람 짓이다"라며 의뢰인에게 경고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단번에 남편을 지목했고, 이미 불륜 전적이 있는 그는 의뢰인이 구설에 오르자 바로 이혼 서류를 내밀어 수상한 낌새를 노출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공유한 적 없는데 내 휴대전화 속 데이터를 가져갔다면 명백한 불법이다. 이건 범죄"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의 휴대전화에서는 아무런 수상한 점도 포착되지 않았지만, 탐정들은 집 안 어느 곳에서도 찾지 못한 '세컨폰'을 소화전에서 찾아냈다.

하지만 이것은 남편의 세컨폰이 아닌 아들의 세컨폰으로 밝혀져 모두를 경악시켰다. 알고 보니 아들은 게임에서 알게 된 형에게 협박을 받고 엄마의 은밀한 사진을 유출했다. 탐정들은 이 폰의 결제내역을 찾아 범인의 전화번호를 확보했다.

마침내 의뢰인이 그 범인의 전화번호로 통화를 시도하자, 옆에 있던 의뢰인 절친의 휴대전화가 울려 충격을 안겼다.

탐정들은 이에 역으로 절친의 '불륜설'을 온라인에 뿌리는 해킹을 꾸며내 절친을 꾀어냈다. 알고 보니 절친의 남편은 의뢰인 남편의 회사에 하청을 주는 입장이었다.

절친은 자신의 남편 회사 물량을 받아달라고 의뢰인에게 청탁했지만, "이번엔 어렵겠다"고 이를 거절한 의뢰인에게 열등감과 앙심을 품고 복수에 나섰다. 절친의 남편은 아내의 자백을 듣고는 "거기서 뭐 하느냐"며 분노하며 사과했지만, 절친은 끝까지 "글 내렸고 해명 글 올렸다"고만 주장했다. 한술 더 떠 "아기가 다 듣는다. 병원 갔는데 스트레스가 많아서 안정이 필요하다 했다"고 임신 중임을 내세워 용서를 종용했다. 결국 의뢰인은 절친을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해 확실한 처벌로 죗값을 치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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