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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이 최근 출연중인 한 육아 방송프로그램에서 아내 율희와 결혼 하게 된 과정을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귄지 일주일만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지난 2024년 4월 28일 전파를 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편으로 꾸며졌습니다.
문희준은 과거 소율과 데이트를 했던 박물관을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H.O.T.의 영상을 본 희율이는 “근데 이렇게 보니까 아빠 옛날 사람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사귀기 전에 누가 먼저 연락을 했냐는 문제로 문희준과 소율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문희준은 잼잼이에게 “엄마가 만난지 일주일 만에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를 들은 소율은 “호두과자를 한 달 동안 너무 먹고 싶었는데 스케줄 때문에 못 먹었어. 그걸 사다 준거야. 이 사람은 나중에 결혼해도 날 잘 챙겨주겠다 생각했다”라며 문희준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소율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인 문희준과 13살 나이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차이를 극복한 아이돌 출신 부부인 소율과 문희준은 방송국 화장실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문희준은 소율이 불량학생 분장을 하고 있어 소율의 첫 인상이 무서웠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문희준은 소율에게 자꾸 시선이 가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는데 소율과 문희준은 1~2년 동안 연락을 주고받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소율은 만난 지 이틀 만에 결혼하지고 문희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2017년 2월 12일 문희준과 화촉을 밝힌 소율은 2017년 5월 12일 첫째 딸 문희율 양을 품에 안은 뒤 2019년 6월 9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했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잼잼이 가족'으로 큰 사랑을 받던 이들 부부는 2020년 8월 9일 하차한 이후 2022년 9월 7일 아들 문희우 군을 출산했습니다
남편이 얄미울때는...
JTBC '아는 형님'
한편 소율은 한 방송에서 남편 문희준과의 결혼생활 비하인드를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2023년 3월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소율은 남편 문희준과 13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결혼하게 된 비하인드와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돌이자 엄마로 이중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소율은 앞서 "이걸 하려고 5~6년 간 연습생 생활을 했나 힘들었다"라며 크레용팝의 헬멧 콘셉트 활동 당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소율은 "사실 그때는 모든 멤버가 그랬다"라며 "갑자기 헬멧이랑 두건을 쓰라니까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막상 쓰니 얼굴도 작아보이고 귀여워보이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JTBC '아는 형님'
소율은 "무대 올라가기 전에 다같이 모여서 헬멧의 내리는 최면을 걸었다. 생각 외로 사랑을 너무 받았다"라고 팬들의 사랑을 떠올렸습니다.
이후 소율은 "딸이 엄마 아빠가 아이돌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은 엄마 아빠보다 더 인기가 많은 아이돌이 되겠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송 출연을 한 번 했었더니 본인이 이미 연예인이고 셀럽으로 알고 있고 있다. 사람들이 알아보는 걸 즐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JTBC '아는 형님'
또 어린 나이에 문희준과 결혼 할 당시 심경에 대해서는 "어리기도 했고 잘 뭣도 모르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을 결심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율은 "내 팬도 걱정이 됐지만 남편 팬이 너무 많지 않나. '이게 맞나, 결혼을 좀 더 늦게 해야 했나' 생각했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팬들이) 나 입덧한다고 입덧 사탕도 많이 보내주시고, 이제는 서로 같이 늙어가니 응원해주시더라"라고 부연했습니다.
김희철이 "희준이 형이 잔소리하냐"라고 묻자 소율은 "잔소리를 많이 하지는 않는데"라면서도 "남편은 아무래도 얄미운 게 좀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소율은 "밥 달라고 그럴 때 얄밉다. 나만 보면 밥을 찾는 게 너무 얄밉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습니다.
JTBC '아는 형님'
소율은 "나는 되게 바쁘다. 엄마들은 바쁘지 않나. 나는 애가 둘인데, 청소하고 이유식 만들어야 한다"라고 일상을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바쁜데 막 멀리서 날 부른다. 내가 올 때까지 부른다. 본인이 올 수 있지 않나. 그런데 불러서 가 보면 '나 아이스크림 좀 갖다줘'라고 한다. 별 거 아닌 걸로 부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율의 푸념을 듣던 S.E.S 출신 바다는 "6살이다, 6살"이라며 올해 46세가 된 문희준을 향해 야유를 보냈습니다.
강호동 역시 "우리 문 서방 왜 그러냐"라며 문희준을 나무랐고, 이에 김희철은 "그런데 장인어른이냐. 말투가 왜 이러냐"라고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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