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의 이공계 예비창업팀, 실험실 창업 여정에 나선다

60개의 이공계 예비창업팀, 실험실 창업 여정에 나선다

투데이신문 2024-04-30 22:4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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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실험실 창업탐색교육 발대식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실험실 창업탐색교육 발대식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30일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실험실창업탐색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과기부 이창윤 제1차관을 비롯해 7개 실험실창업혁신단 소재 대학 관계자와 창업탐색교육을 수료한 창업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전국 26개의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선발된 60개 예비 실험실창업탐색팀 200여명을 격려했다.

창업탐색팀은 앞으로 약 8개월간 자신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외 각지에서 잠재 고객들을 직접 인터뷰해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고, 이후 시제품 제작, 기업설명활동(IR), 멘토링 등의 과정을 통해 창업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기초교육 과정을 거쳐서 최종 55개 팀으로 선별돼 실전 창업교육을 받게 된다.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은 2015년에 시범사업을 착수해 현재까지 705개 팀의 예비창업자 1800여명이 창업탐색교육을 수료했다. 또 305개 기업을 설립해 2224명을 신규 고용했고, 정부 예산투입 규모 대비 약 6배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에서 창업리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알데바’와 라이다(LiDAR)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SOSLAB’ 등도 창업탐색교육을 통해 창업에 도전한 기업들이다.

특히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공공연구성과를 통해 창업한 기업인 실험실 창업기업(31.6%)은 일반 창업기업(2.2%)에 비해 고성장기업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성장기업은 상용근로자가 10명 이상인 활동기업 중에서 최근 3년간 매출액이나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과기부 이창윤 제1차관은 “기초·원천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고도화해 고난도 기술기반 혁신창업이 창출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면서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지속해 창업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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