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갈등' 민희진, 꿋꿋한 뉴진스 사랑…SNS 속 신곡 티저 '응원' [엑's 이슈]

'하이브와 갈등' 민희진, 꿋꿋한 뉴진스 사랑…SNS 속 신곡 티저 '응원'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4-05-01 09:4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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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 속에서도 뉴진스의 신곡 티저를 SNS에 게재하는 등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1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하이브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진스의 신곡 '라이트 나우(Right Now)'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 뉴진스 캐릭터가 산책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숲 속에서 세계적인 미술가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를 상징하는 꽃과 만난 뉴진스 캐릭터가 꽃에 반하는 모습이 28초 가량의 영상을 통해 전해진다.



앞서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협업 소식을 전하며 이들이 보여줄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은 바 있다.

지난 달 27일 하이브와의 갈등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SNS에 뉴진스의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재킷을 게재했던 민 대표는 이번에도 공개된 해당 티저 영상을 게재하며 뉴진스의 새로운 활동 예고에 힘을 보탰다.

앞서 하이브는 최근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중간 감사 결과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여러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 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시간여 동안 SM을 떠나 하이브에 입사한 이유, 하이브 재직 중 방시혁 의장과 갈등을 겪은 이유, 현 상황이 불거진 이유 등을 설명했다. 



하지만 다시 하이브가 이를 하나하나 반박했고, 하이브는 자회사인 어도어 경영진 교체 등을 위해 30일 이사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민 대표가 이사회 소집을 거절하면서 하이브는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냈다.

민 대표 측이 4월 29일 법원에 심문기일을 바꿔 달라는 취지의 변경신청서를 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30일 민 대표 해임을 위한 하이브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관련 심문 기일이 그대로 진행됐다. 



이날 심문기일에서 어도어 측 변호인은 "5월 10일까지 이사회가 열리고 5월 말까지 주총이 열릴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추가적으로 5월 13일까지 (재판부에) 말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반면 하이브 측 정진수 부사장은 "오늘은 심의하는 날이기 때문에 양쪽에 대한 주장을 들으신 것이고, 저희는 원래 생각했던 것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법원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How Sweet'를 발매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어도어, 하이브레이블즈 유튜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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