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스 - IT 자원을 한곳에 모아 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브리티 코파일럿 - 기업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 적용한 업무 자동화 솔루션
[포인트경제] IT업계에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SDS가 기업의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등에 부합하는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삼성SDS 황성우 대표 / 삼성SDS 제공 (포인트경제)
Gen AI 서비스는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기존 콘텐츠를 여러 가지 방향으로 조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AI 기술이다.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빠른 성장을 보이며 다양한 산업군에 디지털 전환(DX)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삼성SDS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Gen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다양한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발표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2024에서도 선보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은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으로 삼성SDS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오픈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에 Gen AI 결합 가속 '패브릭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한곳에 모아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를 공개하고 있다 (2023.9.12) / 출처 - 뉴시스 (포인트경제)
외관은 챗 GPT와 비슷하지만 기업 내 업무데이터를 학습해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하거나 외부 데이터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논문을 검색하고 기존 제품 데이터와 비교∙검토 등에 유용할 뿐 아니라 AI챗봇을 활용해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이 기존 특허와 중복되는지 동향 분석도 가능하다.
또한 내외부 자료를 조합해 요약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고, AI 전용 서비스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할 수도 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해 원하는 방식으로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에 최적화된 템플릿을 만들거나 새로운 기능 추가가 가능하다.
올인원 Gen AI 업무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다. 영상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Gen AI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CES2024에서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 / 출처 - 뉴시스 (포인트경제)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제공하며, 글로벌 협업 지원을 위해 영어, 이탈리아어 등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회의 중 필요한 내용은 외부 프로그램 전환이 필요 없이 사내 문서를 비롯해 인터넷 검색까지 가능하다.
회의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문서 서식도 업무 환경에 맞춰 변경해서 공유할 수 있다. 브라우저와 연동한 뉴스 요약이나 작성한 보고서를 기업 표준 양식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하는 등 업무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이 솔루션과 플랫폼은 오픈AI의 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할 수 있고,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 내부 혹은 데이터센터의 독립된 서버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할 수 있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과 차별점을 가진다.
함께 볼 기사 : 삼성SDS, 공공분야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위한 ‘Gen AI Day’ 세미나 개최삼성SDS는 공공∙국방, 리테일∙유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별 고객들을 대상으로 Gen AI Day를 개최해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의 업무 생산성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SDS CI (포인트경제)
한편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조2473억원, 영업이익 22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정보기술(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5536억원으로 집계됐고,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29% 성장한 5308억원을 달성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 6937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1% 성장한 25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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