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더 이상 응원하고 싶지 않은 불륜 스타' 1위에 선정됐다. 누리꾼들은 히로스에 료코를 향해 "윤리관이 비뚤다", "남자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등 갖은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20일 일본 매체 플래시는 '응원하고 싶지 않은 불륜을 저지른 여성 스타'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플래시에 따르면 1위는 히로스에 료코, 2위는 카라타 에리카, 3위는 후쿠하라 아이가 이름을 올렸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해 6월 유명 셰프 도바 슈사쿠와의 불륜 장면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호텔에 출입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불륜 사실이 드러난 것. 심지어 히로스에 료코는 이전에도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설에 휩싸인 적 있기에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설문에 참여한 A씨는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 소식에 "또 사고쳤나"라며 실망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설문 참여자 B씨는 "예전부터 남자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윤리관이 삐뚤다"라고 했고, C씨는 "불륜 사태가 일어나고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다시 복귀할수 있는지"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해 7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남편 캔들 준과 상의 끝에 합의 이혼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도바 슈사쿠는 지인에게 "올해 안으로 히로스에 료코와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2월 개인 회사를 설립한 후 "다시 배우 활동에 매진해 진지하게 작품에 임하려 한다"고 밝혔다.
히로스에 료코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카라타 에리카(26)는 지난 2021년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6)와의 불륜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두 사람은 영화 '아사코'(2017)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3위를 차지한 후쿠하라 아이(35)는 탁구 선수로 지난 2021년 3월 불륜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우리나라에도 불륜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스타들이 있다. 배우 김민희는 영화감독 홍상수와 불륜을 저질러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불륜 중이다.
9년 째 불륜 사이를 유지 중인 김민희와 홍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홍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고, 2019년 이혼 소송을 하려 했으나 기각당했다.
배우 강경준 또한 불륜 논란에 휩싸였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께 A씨의 남편으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됐다. A씨의 남편은 강경준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했고, 강경준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강경준은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후 방송에 출연하며 자상한 아빠의 이미지를 쌓아왔기에 이번 불륜 논란이 더욱 파장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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